경기-삼성 Dream 어린이합창단
12일 도문화의전당서 콘서트 열어
31개 시군 다문화·장애인 아동등
'사회공헌프로젝트' 감성교육 무대
'경기-삼성 Dream 어린이 합창단'이 꾸미는 '드림콘서트'가 오는 12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무대에서 펼쳐진다.
매년 600명이 넘는 아이들이 한 무대에서 부르는 합창으로 감동을 선사해온 '드림콘서트'는 기관과 기업이 맞잡고 추진하는 사회공헌프로젝트다. 매년 초 경기도내 31개 시·군 다문화센터 등을 통해 배려층 어린이들을 선발해 희망 나눔 강사들이 참여하는 합창 및 감성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는 700명의 아이들이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은 45명의 희망나눔 강사들과 1년 가까운 시간동안 경기지역 7개 권역별로 나뉘어 이번 무대를 준비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권역별 발표공연과 희망나눔 강사들의 깜짝 공연이 펼쳐진다. 오산, 용인, 의왕, 평택, 화성시 아이들이 모인 권역에서는 '꿈꾸는 세상', '뱃살 통통 꼬리 통통 시골쥐'를 부른다. 수원시장애인복지관 어린이들은 '걱정말아요 그대'와 '젊은 그대'를 준비했다.
사회를 맡은 마술사 최현우는 더불어 프로그램 중간에 마술쇼를 선보이는 등 어린이들과 관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 역경을 딛고 꿈을 이뤄낸 영국 오페라 가수 폴포츠는 드림콘서트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영상으로 보내왔다. 삼성전자 직원들로 구성된 힙합동호회 '디지털 힙합댄스'팀의 축하 공연도 마련됐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합창곡은 '꼭 안아 줄래요!'다. 참가어린이들 전원이 한 무대에서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정재훈 사장은 "어린이들이 희망을 이야기 하는 '드림콘서트'가 미래의 행복을 꿈꾸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을 비롯해 주변의 관심이 이어져 더 큰 희망을 선물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석 초대. 문의:(031)230-3200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 사진/경기도문화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