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42.jpg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첫 날.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전문기업(CMO)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박태진 JP모건증권 대표, 이호철 한국IR협의회장, 박장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대표이사,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 김진규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이천기 크레디트스위스증권 대표. /한국거래소 제공=연합뉴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피 입성 첫날인 10일 공모가 근처에서 움직이며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만5천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1.11% 오른 13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때 6.30% 떨어진 12만6천500원에 거래되며 공모가를 밑돌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공모가는 13만6천원이다.

 

삼성그룹의 바이오제약 계열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4월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다.


스위스 론자(연 24만ℓ), 독일 베링거잉겔하임(연 21만ℓ)에 이어 세계 3위(연 18만ℓ)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췄다.
 

삼성물산(52.1%)과 삼성전자(47.8%)가 99.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미국 바이오젠과 합작 설립한 삼성바이오에피스(지분율 91.2%)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복제의약품) 개발과 상업화를 진행 중이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