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사람마다 다르다. 유형별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돼 있지만, 개인에게 딱 맞는 솔루션을 처방하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최근 (주)아모레퍼시픽이 내놓은 고객 맞춤형 화장품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라네즈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마이 워터뱅크 크림'은 전문적인 진단을 바탕으로 피부 상태를 분석해 제작하는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이다.
라네즈의 전문 피부 진단 기기 '뷰티파인더'를 통해 현재 피부 상태를 정교하게 진단하고, 카운셀링과 함께 고객 피부에 최적화된 수분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아모레 측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다소 번거롭지만 맞춤형 화장품 구입을 위해서는 해당 매장을 방문해야 한다.
아모레 측은 11일부터 서울 라네즈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3층 '스파클링 뷰티바'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전문가의 카운셀링과 장비 분석을 통해 현재 본인의 피부 유·수분 상태를 진단한다.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성분을 선택해 맞춤형 화장품 제조가 진행된다.
완성된 제품은 사용 기한·성분명·주의사항 등이 포함된 맞춤형 패키지에 담겨 고객에게 제공된다.
피부 진단부터 제품 제조·포장까지 약 4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제품 및 서비스 비용은 총 4만2천원이다.
해당 서비스는 라네즈 브랜드 홈페이지(http://www.laneige.com/kr)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