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오는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WI컨벤션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우승기 봉납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그간 도내 장애인들의 체육 복지 서비스 확대와 함께 전문 체육 선수 육성에도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도는 지난달 충남 일원에서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점수 19만1천9.30점을 획득해 서울(15만4천429.73점)과 충남(13만7천899.48점)을 따돌리고 사상 첫 종합 우승 11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또 리우패럴림픽에선 이인국(안산시)이 남자 수영 배영 1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고 남자 유도 100㎏급 최광근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금 2, 은 1, 동 1의 성과를 거두며 도 장애인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임원 및 관계자, 선수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가맹경기단체 및 시·군 대표의 장기자랑, 도장애인체육회 창립 10주년 기념 영상 시청, 장애인체육대회 봉납식과 유공자 표창 및 시상식 등이 열리며 도장애인체육회 홍보단의 댄스스포츠 공연, 경품 추첨 및 장애체육인 한마음 행사도 준비될 예정이다.

도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많은 분들의 성원과 응원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내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