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하 재단)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최진용(69) 전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과 이범호(59) 인천문화재단 이사 등 2명으로 압축됐다.

재단 이사추천위원회는 지난 9일 이번 대표이사 공모 지원자 12명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과한 5명을 대상으로 면접 등의 평가를 진행한 결과, 이들을 재단 대표이사 후보로 인천시장에게 추천했다.

최진용 전 사장은 동산고·건국대·연세대 대학원을 나와 문화관광부 근무를 시작으로 국립중앙극장장과 국립현대미술관 사무국장, 2002한·일월드컵조직위원회 기획조정실장, 노원문화예술회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범호 인천문화재단 이사는 제물포고 출신으로 부평구축제위원회 기획단장, 부평구문화재단 상임이사, 부평역사박물관 관장 등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유정복 시장은 조만간 이들 후보 가운데 1인을 대표이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차기 대표이사 임기는 3년으로 다음달 7일부터 2019년 12월 6일까지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