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교통 여건 호재가 잇따르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경강선(성남~여주간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일부) 개통 등 교통망 확충이 이뤄지면서 광주시가 '수도권 동남부 교통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우선 지난 9월24일 성남에서 광주를 거쳐 여주를 잇는 경강선 개통은 광주시 교통 인프라 발전에 중요한 획을 그었다. 광주지역 4개 역사는 하루 평균 2만~2만2천여명이 이용하며 분당과 서울을 빠르게 오고 갈 수 있어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1일에는 원주로 연결되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이와 함께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 초월읍 구간(2.8㎞)이 추가 개통되면서 교통망이 크게 확충됐다.
이번 개통으로 영동권과의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1개 차로만 개통됐던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 백마터널의 3차로가 전면 개통됨에 따라 교통 정체를 겪고 있는 국도 3호선과 쌍동IC의 극심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조억동 시장은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내년 말 완전 개통되는 등 광역 교통망에 발맞춘 대중교통의 합리적 노선개편, 관내 전역을 아우르는 지역도로망 구축으로 광주시가 수도권 교통 중심 요충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