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여주시장 및 시정발전위원회 위원 20명, 안건 담당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시 시정발전위원회(위원장 원경희)를 개최했다.
시정발전위원회에서는 '수원 군 공항 이전 동향보고', '탄신 165주년 명성황후 숭모 행사', '가칭 여주세종문화재단 설립', '전철개통 이후 문제점 및 시민 불편사항 처리현황', '풍요롭고 활기찬 세종마을 만들기' 등 총 5가지 안건을 논의했다.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 위원회는 '절대 불가' 의견을 고수하기로 했으며, 경강선 개통 이후의 버스 운행 문제, 주차 공간 확보 문제는 담당부서에서 내년 초까지 버스업체 및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해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로 했다.
가장 열띤 토론이 진행된 여주세종문화재단 설립에 관한 사항은 담당부서에서 사업추진 근거를 위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설명했으며, 위원들은 그에 따른 문제점 및 보완사항 등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로 2016년도 시정발전위원회를 모두 마쳤으며, 금년도 위원회 운영기간 동안 시정발전회 위원들은 총 13가지 안건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고 시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원경희 시장은 "시정발전위원회가 2017년에도 경강선 개통과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시정방향을 설정하는 데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생활민원 해결 기능도 강화해 다양한 시민의 의사가 시정에 반영되도록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21차 회의 시정발전위원회 위원들에 의해 제안된 사항은 부서별 검토를 거쳐 2017년 3월 제22차 회의 시 청취 및 토의 될 예정이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