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클리닉 동두천진료소 이전 개소식
지난 13일 라파엘클리닉 동두천진료소가 상패동 소재 건물 2층에서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라파엘클리닉 제공

외국인 노동자 전문진료기관인 라파엘클리닉 동두천진료소가 상패동 소재 대한적십자사 동두천지구협의회 건물 2층에 새 둥지를 틀고 지난 13일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1997년 보산동 샬롬하우스에 개소한 라파엘클리닉은 국내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구호활동 등 의료봉사를 진행해 왔다.

각 시·군과 연계해 외국인노동자 이외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유학생, 불법체류자 등 국내 거주하는 모든 외국인의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진료소는 매주 일요일 문을 열어 내과·치과·안과·이비인후과·물리치료·독감백신 등 7과목의 무료진료와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라파엘클리닉 동두천진료소 관계자는 "머나먼 타지에서 홀로 지내며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