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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이천쌀과 차별화위해 '탄생'
市 모든 농축산물 고품질화 추진
한돈·계란·벌꿀 우수제품도 선봬

임금님께 진상하던,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이천쌀.

지난해 쌀 소비시장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판매가 저조해 대부분의 쌀 생산 지역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임금님표이천쌀은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와 함께 완판을 달성했다. 이는 이천시가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품질 개선 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전국적으로 쌀 재배량이 급격히 늘면서 타 지역의 쌀이 무단반입돼 가짜 이천쌀로 둔갑, 시중에 팔려나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이에 이천지역 10개 농협은 지난 1993년 미곡종합처리장을 세우고 이천쌀의 품질개선과 유통차별화를 꾀하게 된다. 이런 노력끝에 1995년 '가짜 이천쌀'과 차별화 된 '임금님표이천쌀'를 탄생시킨다.

이천시와 지역 농업인들은 이천쌀을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임금님표이천브랜드관리본부'를 운영하며 이천쌀 뿐만 아니라 1차 농산물, 2차 가공식품, 3차 서비스산업으로 발전시키는 포괄적 브랜드 발전 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이천시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축산물의 고품질화를 위해 산업 명품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금님표이천' 브랜드가 적용된 상품은 소비자에게 고품질, 안전성,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이천 한돈·계란·벌꿀을 통합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천농업테마공원과 이천롯데아울렛 내 2개의 이천향토특산물관 매장을 운영하며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