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불법 유동 광고물 퇴치와 올바른 광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주민참여 정비 체계 확립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강화군은 건전한 광고문화 의식 확산을 위한 민·관 합동 캠페인을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하고, 읍·면별로는 민간단체 등이 참여하는 불법 광고물 합동 정비 활동을 월 1회 이상 추진한다.
또한 스마트폰 주민불편 신고 앱을 통한 불법 광고물 신고 모니터단을 운영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주요 노선 삼거리 등에 난립한 각종 상업용 소형 지주 간판을 모두 철거하고, 연립형 통합 지주 간판을 설치해 정돈된 도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찰서 및 CCTV 관리부서 등과 협조해 불법 광고물을 사전에 차단하고, 불법행위 적발 시 강력한 행정 조처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인 강화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불법 광고물 없는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고, 선진 광고 문화를 정립할 수 있도록 범시민 운동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