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그림축제- SALVATORE MATARAZZO (1)

2016 수원 빛그림 축제가 23일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시를 진행한다. 수원 빛그림 축제(총감독·박순기)는 전통적인 사진개념을 탈피한 미래 사진(빛그림)에 대한 정의와 비전을 제시하고, 실험적인 작가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0월 15일 '빛그림 시작전'을 미리 선보였으며 12월 10일까지 수원지역 7개 전시장에서 9차례 전시를 차례로 이어간다.

'정조의꿈'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축제 중 경기도문화의전당 빛나는갤러리에서 열리는 '수원빛그림'展은 빛그림을 통해 과학적 사유가 가능해진 지점을 탐구하고 예술적·교육적 가능성을 실험하는 '과학적 사유로서의 빛그림', 인공지능에 의한 변화하는 현실에서 사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유로운 형식의 빛그림', 관객과 상호작용을 통한 교감을 이끌어 내는 대화형 예술(Interactive Art)을 선보이는 '빛그림의 자유로운 여행', 공간과 시간을 교차시켜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빛그림으로 이야기한다'로 구성됐다.

빛그림축제- Delaney Allen (1)
SALVATORE MATARAZZO (1)(사진 위), Delaney Allen (1) /빛그림축제위원회 제공
축제 전시는 중앙대 이용환 교수, 미국 퍼듀대 민김박(Min Kim Park)교수,Elizabeth Erlewine 퍼듀대 미술관 큐레이터, 공주대 김은규 교수, 박순기 사진학박사가 기획했으며 미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웨덴, 멕시코 등에서 초대된 해외 및 국내 작가 4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수원지부를 비롯한 수원과 서울지역의 작가 150여명이 참여하는 전시도 함께 열린다.

홍채원 사무국장은 "수원 빛그림 축제는 다양한 사진적 기술이 결합된 젊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 전당 빛나는 갤러리에서 열린다.

/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