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23일 개그맨 출신 사업가 서세원씨가 전 매니저 하모씨의 가혹 행위 피해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 전직 검찰수사관 전모씨와 전직 파견 경찰관 홍모씨를 독직폭행 혐의로 기소.
 
   검찰은 올 7월 서씨의 고발 접수후 수사에 들어가 하씨 등의 소환조사 등을 통해 서울지검 강력부에 근무하던 전씨 등이 2002년 8월 초 '연예계 비리' 사건을 조사하던 과정에서 하씨에게 가혹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결론.

   검찰은 이들의 공소장에서 “2002년 8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지검청사 11층 특별조사실에서 방송사 프로듀서(PD)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내역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하씨를 속옷만 입힌 상태에서 머리를 바닥에 박게 하고 무릎을 꿇게 한 상태에서 발뒤꿈치로 하씨의 양 허벅지를 밟는 등 폭행했다”고 적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