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인 히트상품'을 수상한 제품 대부분은 장기 불황에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는 점이 특징이다.

자치단체 부문 행정혁신 분야 대상을 수상한 부천시는 행정혁신을 위해 전국 최초로 '구 단위를 폐지'하고 시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타 지자체들로부터 벤치마킹 사례로 꼽히고 있다.

특산물 브랜드 분야 대상을 받은 이천시는 대표 농산품인 '쌀'의 고품질화와 함께 지역 농·축특산물의 브랜드 통합 등의 발전 전략을 통해 전국 최고의 우수 농산물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지역이벤트 분야 대상 수상 영예를 안은 수원시의 '서울~수원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화성 축조 220년을 기념한 의미를 담은 문화행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달 8~9일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 화성까지 47.6㎞ 거리의 정조대왕 능행차를 올해 처음 재현하면서 역사적 가치의 재발견 계기도 마련했다.

이밖에 금상과 은상, 히트상에 선정된 제품 대부분은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면서 그 가치를 시장에서 아이디어 또는 품질로 인정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을 읽어내며, 수요를 만든 획기적 상품으로서의 진가를 발휘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서승원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은 축사를 통해 "히트상품을 수상한 각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활발히 경영활동을 펼쳐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대내외적 위기가 닥치더라도 기업들이 히트상품과 같은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