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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시흥시장)이 29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교육재정과 지방재정의 근본적인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김윤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시흥시장)은 29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수도권 교육감, 지방자치단체장 등 공동대표단과 함께 교육재정과 지방재정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김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정부로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지방 세입구조를 근본적으로 조정해 자주재정 기반을 만드는 등 지방재정과 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며 "20대 국회는 2016년이 지나가기 전에 지방재정과 교육재정이 확충되고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내년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예결특위 막바지인 만큼 근본적인 법제도에 기반한 해결은 당장 어렵더라도 우선 내년도 예산이라도 해결될 수 있도록 국회가 나서달라"며 "우리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인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김윤식 시흥시장(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한 18개 서울·인천·경기지역 광역·기초단체장, 광역의회 의장 및 원내대표, 기초협의회장 등이 뜻을 같이 했다.

한편, 김 시장은 지난 7일에도 '지방재정 확충과 누리과정 해결을 위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여·야 4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촉구문을 전달하는 등 지방재정 확충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