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25일 설성면 장천리 소재 한 양계농장에서 최초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된 이후 가용 행정력을 총 동원하여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부터 율면 석산리 방역거점과 설성 장천리 통제소 등 총 6곳에 공무원들이 긴급 투입되어 24시간 비상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매일 오전 9시 조병돈 시장은 'AI방역 상황실'에서 1일 방역추진 상황보고회를 주재하고 방역 활동과 추진 방향을 지시하는 등 사실상 모든 공무원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이런 방역활동과 병행하여 양계농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들을 상대로 조류인플루엔자의 특성 등에 홍보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런 방역활동과 병행하여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은 급성호흡기 감염병으로서 만약 감염되었을 경우 발열, 기침, 근육통 및 급성호흡기부전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 에티켓 준수 ▲닭, 오리, 계란 등은 75℃에서 5분 이상 조리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 방문 자제 등 인체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따라서 이런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숙지한다면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오리, 계란 등은 75℃에서 5분 이상 조리하면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AI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양계농장과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하다"며 "야생조류와 접촉했거나 살 처분 작업 후 10이내 열이나 근육통, 기침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보건소나 병원에 연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천 /박승용·서인범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