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시장·이성호)는 지난 30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산업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주관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시상에서 시는 차별화된 도시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2012년부터 경관 디자인 가이드라인 지침을 수립하고 공공시설물과 건축물, 색채, 옥외광고물 등 4개 분야에서 민간 및 공공부분에서 디자인 컨설팅 1천445건을 수행했다.

지난해부터는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에 이어 경관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를 통해 옥정택지개발지구, 홍죽산업단지, 송추집단이주단지 조성을 위한 디자인 심의·협의를 벌여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했다.

또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적용한 '덕계동 안전한 그린마을 만들기', '봉우근린공원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안전한 마을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이어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 등의 롤모델을 제공하고, 한국전력공사 등 타 기관과도 연계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가로시설물을 정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12월 완료 예정인 경관계획 수립과 공공디자인 진흥조례가 공포되면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도시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도시디자인으로 '감동365'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