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501000288500012901.jpg
송석준(이천)국회의원은 지난 3일 확정된 2017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이천 지역발전을 위해 철도·고속도로·국도 등 SOC에 국비 4천393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확보된 SOC 예산액은 이천∼오산 고속도로 1천350억원, 이천∼문경 철도건설 2천876억원,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도로 167억5천만원 등이다. 이 중 이천∼문경 철도건설 사업은 정부안보다 150억원이 증액됐다.
특히, 이천 부발에서 출발하는 이천∼문경 철도건설 사업은 이번 예산안 확보로 향후 이천이 십자형 철도교통요충지의 역할을 수행해 내륙 교통 중심지로 발돋움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천 부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사업 예산도 당초 정부안 4천900만원 보다 10배 이상 증액된 5억원이 국회에서 반영됐다.

송 의원은 보건복지위원으로 내년 주거·복지 예산 중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실태조사에 5억6천만원을 증액 반영시키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여가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경로당 광역지원센터의 사업비도 증액시켜 국비 20억원이 반영되도록 했으며, 대한노인회지원금액도 증액시켜 국비 16억원을 반영했다.

이밖에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와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농금채 이자비용을 당초 정부안 524억7천만원보다 76억5천만원이 증액된 601억2천만원을 반영시켰다.

송 의원은 "앞으로 중앙부처와 협의하여 이천의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 /박승용·서인범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