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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이 5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지방자치혁신사례와 확산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성공적인 주민자치의 토대는 끊임없는 공유와 참여, 신뢰와 협력."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5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지방자치혁신사례와 확산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날 정책 토론회는 김정우(민·군포갑)의원과 이학영(민·군포을)의원의 주최로 열렸으며 염태영 시장이 '수원의 나아갈 길, 집단지성으로 결정하다'를 주제로 기조 발제했다.

염 시장은 "굿 거버넌스, 즉 성공적인 민관협력이 이뤄지려면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를 포함해 다양한 이해 당사자의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도전과 헌신은 지방자치의 미래이자 풀뿌리 자치의 희망"이라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굿 거버넌스를 향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힘찬 도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염 시장은 ▲주민참여 예산제 ▲500인·300인 원탁 토론 ▲마을 만들기 ▲도시계획 시민계획단 등 수원시의 민관 협력 정책을 설명하며 "정책 수립·집행 과정에서 시민참여 장치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몽골 '수원 시민의 숲', 캄보디아 '수원 마을' 조성 사업과 해외국가 화장실 설치 지원 사업 등 올 한해 수원시가 진행한 사업을 소개하며 '세계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김대현·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