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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 주민들이 안양~성남간 고속도로로 식당가와 마을 진입로가 차단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 주민과 식당 업주 30여명은 6일 제2경인연결고속도로(안양~성남간 고속도로)가 진출입로를 제한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고속도로 공사로 식당 3곳의 매출은 절반으로 줄어들고 인근의 260세대에 이르는 주민들은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성남시 등에 대책마련을 촉구해도 서울국토관리청으로 넘기는 등 관계 기관이 책임만 떠넘기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현재 고가도로로 인해 현재 진입로를 사용하지 못하고 수차례 교통사고가 발생됐으며 건널목 이용에도 위험하다"며 "고가도로 밑에 조성되는 옹벽에 터널을 만들고 정지선의 위치를 바꾸는 등 주민들의 요구안을 수용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주민들을 위한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성남시 등을 상대로 집단 민원을 제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