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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대화노인종합복지관(관장·정복희)은 7일 고양우편집중국(국장·임인식)과 함께 우체국 행복나눔 소원성취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노인에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사전에 '소원우체통'을 설치, 편지를 쓴 이들을 대상으로 해당 우체국이 사연을 들어주는 사업이다. 소원우체통을 통해 총 75명의 노인이 소원을 빌었고, 작성된 사연을 확인해 복지관과 우체국에서 도움이 절실한 18명을 선정했다.

양 기관은 17명에게 생필품과 겨울용 의류·신발 등을 지원했으며, 집이 낡아 지붕에서 물이 샌다는 나머지 한 가정(사진)에는 직접 지붕을 고치고 천막을 씌웠다.

정복희 관장은 "고양우편집중국과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을 위한 의미 있는 행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