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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 방송 캡처

'박종진 라이브쇼' 김성태 국회 특위 위원장이 우병우의 소재지를 찾아내는 네티즌에 사비로 포상하겠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선 김성태 국조 특위 위원장이 출연해 최근 진행되고 있는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회 청문회 뒷이야기를 전했다.

전날 진행된 '최순실 국정농단' 2차 청문회는 당사자인 지목된 최순실을 비롯해 우병우 등 핵심증인들이 불출석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성태 의원은 동행명령장을 집행했지만 최순실 등은 출석에 불응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는데도 출석 안 하면 5년 징역이다"라며 "국민들 앞의 약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청문회 진행 중 주식갤러리 등 네티즌들의 제보가 실시간으로 이뤄진 것에 대한 질문에 "주식 갤러리도 좋고, 네티즌도 마찬가지다. 우병우 소재지 찾아내시는 누리꾼 있다면 개인 사비로 백만원 포상금을 드릴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민주당에선 안민석 의원이 잘했다. 그 분 공로는 인정해줘야 한다. 민주당에서 역시 내공 있는 박영선 의원, 우리 새누리당에선 하태경, 황영철, 장제원 의원이 잘했다"면서 "국정조사 청문위원들이 정치적 양심을 갖고 한 발언에 대해 문제를 삼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