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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판도라 포스터 이미지.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 재난 국내영화 '판도라'가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판도라'는 주말 이틀간 70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45만9천210명으로 집계됐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가 예고 없이 찾아온 대한민국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김남길, 정진영, 문정희, 김영애, 김주현 등이 출연했다.

특히 국가 재난 상태를 그려내 어지러운 현 국내 시국과 맞물리면서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분석된다.

판도라에 이어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가 23만3천여 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총 관객은 56만3천454명이다.

3위는 코미디 영화 '형'은 20만6천여 명으로 3위를 차지하며 신작들의 공세를 이겨냈다. 누적 관객수는 268만5천770명이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