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2일 농어촌 특별전형과 특수교육 특별전형을 포함한 2006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 2천28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재학생 비율은 작년의 66.1%에서 올해 62%로 줄어든 반면 재수 이상인 학생은 32%에서 35.9%로 늘어났다. 이는 재수생들이 올해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되는 수능에서 재학생보다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서울대 합격자 50명 이상을 낸 고교는 서울예고, 대원외고 등 2개교였으며 정시모집 합격자의 출신지역은 서울 38.3%, 광역시 23.3%, 시 34.7%, 군 3.7%등이며 합격자 배출고교 수는 지난해보다 33개 늘어난 846개였으며, 지역균형선발과 특기자 전형에서 45개 고교가 늘어난 점이 '학교 편중 완화' 현상에 크게 작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