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방을 통해 은밀하게 성매매를 알선해 4년간 수억원을 챙긴 업주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인천 지역 전화방에서 일하며 전화를 걸어온 남성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로 성매매 알선 업주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성매매를 한 남성 116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42·여)씨 등 성매매 알선업자 3명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최근까지 전화방으로 연락이 오는 남성에게 성매매를 알선해 2억5천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이혼여성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여성을 모집해 1회에 성매매 대가로 10만~15만원을 받게 하고 이중 소개비 명목으로 2만~3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전화방 성매매 알선 업주·매수자 무더기 적발
입력 2016-12-12 21:57
수정 2016-12-1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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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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