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관리위원회는 5천134억원 규모의 2017년도 한강수계기금 운용계획안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최종 통과했다고 13일 밝혔다.

2017년 한강수계관리기금은 ▲상수원 수질개선에 역점을 두고 환경 기반시설 구축 및 노후시설 개량을 위해 한강 상류지역의 환경기초시설 설치·운영 사업 1천983억원 ▲팔당호 등 한강 수중 내 방치쓰레기 수거·처리 등 상수원 안전관리를 위한 상수원관리지역 관리사업 167억원 ▲사전 예방적 수질관리 정책인 토지매수 및 수변녹지 조성사업에 1천156억원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인해 행위 규제를 받고 있는 팔당호 주민들의 생활환경 및 소득수준 향상을 위한 주민지원사업 707억원 ▲상류지역의 경제기반을 환경친화적인 산업으로 유도하기 위한 청정사업 193억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한강수계관리기금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TV, SNS 등을 통해 제공해 유역공동체 구성원인 주민들과의 소통 강화에도 꾸준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홍정기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2017년에도 수도권 지역의 젖줄인 한강수계 상수원 관리 및 지자체 지방재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해 한강수계기금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