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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9월까지 가평·양평·충주시 등 31개 관리청에 대한 성과 평과 결과 가평군이 2개 분야에서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한강수계관리기금 성과 평가에서 주민지원사업과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 분야의 최고 점수를 올려 한강유역환경청장 표창과 총 1천400만 원(각 7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14일 한강 수계 관리위원회와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가평·양평·충주시 등 31개 관리청에 대한 성과 평가결과 가평군이 2개 분야에서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주민지원사업에서 사업계획의 잦은 변경, 사업 건수 대비 인력부족 등으로 집행 및 사후관리의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3년 평균 97%의 높은 실 집행률을 보였으며 성과목표에 100%를 달성했다. 또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도 적절히 대응해온 것으로 평가됐다.

또 군은 환경기초시설 설치사업에서는 실 집행률 100%, 성과목표 100%를 달성했다.

군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을 위해 상시점검 및 정기회의를 하는 한편 사업비 집행률 제고를 위해 관계기관을 수시로 방문, 행정협의 기간을 단축하고 외부기관 경영평가를 통해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도모해 높은 평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한강수계관리기금의 재정적 인센티브 등 재원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올릴 수 있게 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한편 한강수계관리기금은 하류 지역 주민들이 낸 물이용부담금으로 한강수계 상·하류 지역이 고통과 비용을 분담한다는 상생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1999년부터 설치·운용되고 있는 환경기금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환경기초시설과 주민지원 사업에 대한 관리와 운영 능력은 물론 수질개선 활동에 있어 일관성 있는 행정 운영과 지속적인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맑은 물과 환경 보존의 노력은 청정 가평 이미지를 더 청정 가평 이미지를 확고히 다져 지역축제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 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