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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에서 30분이면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안성시보건소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 소비 위축이 일어나고 있는 가금류(닭,오리 등)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안전 포스터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소비촉진 관리에 나섰다.

18일 안성시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가금류 취급업소는 전체 업소대비 약 7.3%인 265개소이며 실태파악 결과,장기불황과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AI발생으로 작년대비 30%~40%정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AI바이러스는 70℃에서 30분이상, 75℃에서 5분이상 가열하면 사멸되며 공기로 전파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75℃에서 30분, 안심' 포스터 제작·배부를 통해 충분히 가열하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려 가금류 소비촉진을 통한 유통관리에 나섰다.

한편, 보건소와 함께 한국외식업중앙회 안성시지부에서도 지속적인 가금류 취급업소 매출동향 파악을 통한 대책회의 개최 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성/이명종기자 l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