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통합배구협회 초대 회장 취임식과 배구인의 밤이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동암 시경제부시장, 강인덕 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전달수 충남도민회 회장, 김은환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을 비롯해 중앙과 수도권 지역 배구인 등이 참석했다.
채 회장은 취임사에서 "유소년 배구팀을 창단하는 등 엘리트와 생활체육 배구의 균형을 통해 지역 배구의 뿌리를 튼튼히 하겠다"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하게 협회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 직전 배구협회를 4년 가까이 이끌어오면서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을 비롯해 한·중·일 대회와 대학 대회 등을 협회 주관으로 잘 치러낸 바 있다"면서 "한 단계 진보하는 협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채 회장은 지역 초·중·고등, 대학교 배구부와 4개 클럽 통호회 등에 모두 500만원의 동계훈련비를 전달했으며, 지역 노인정에 쌀도 기부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