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서로 다른 예술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 12인이 모여 새해 달력에 자신들의 작품을 담았다.

회화, 사진, 세밀화, 조각, 도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담긴 캘린더 전시회 'WORKS 12, 2017(The 6th Calendar Exhibition)'가 서울시 서초동 갤러리 라이프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구연주, 김철성, 손민정, 양정화, 이승현, 이현동, 정상수, 정인미, 최비숙, 홍미선, 황규범, 황숙정 등 각자 예술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이다.

이들은 달력이라는 생활용품을 통해 일반인이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일상에서 소소한 즐거움과 예술적 영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원작은 아니지만 매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작가의 창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참여 작가들은 전시회를 마치면 달력을 탈북 가정 등 문화적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소외 계층에 무료로 나눠 줄 예정이다. 전시회는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의정부/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