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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보건소가 건강 계단을 조성해 시민들의 걷기운동을 독려하고 있다. /부평구보건소 제공

부평구보건소가 걷기 환경 조성 차원에서 본관 건물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건강 계단을 조성했다.

'일상이 운동이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수직면에는 걷고 싶은 자연환경과 칼로리 소요량·수명, 벽면에는 건강정보, 방화벽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금연 홍보, 엘리베이터에는 걷기 독려 안내판을 부착했다.

또한 계단 층마다 NFC보드(걷기 어플 감지센서)를 장착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으로 소모 칼로리, 이동한 층수, 나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이용 목표량을 설정해 다른 참여자들과의 비교도 가능하다.

NFC보드는 보건소뿐 아니라 구청, 의회, 보건지소 등 관공서에 우선 설치했으며, 관내 아파트 및 사업장에도 설치, 계단 오르기 운동을 널리 알려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곽광희 부평구보건소장은 "부평구보건소는 직원뿐 아니라 많은 주민이 찾는 공간으로, 건강에 관한 최신정보 제공과 여러 운동 방법을 소개해 누구나 쉽게 찾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