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파라다이스 시티 - 알리트립 MOU 체결
지난 21일 알리트립 항저우 본사에서 파라다이스 그룹 계정현 마케팅전략팀장(왼쪽)과 알리트립 토니 두안(Tony Duan) 부사장이 양사 간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파라다이스그룹 제공

파라다이스그룹이 내년 4월 국내 최초 카지노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 개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섰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여행서비스플랫폼 알리트립(Alitrip)과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알리트립은 중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행 서비스 플랫폼으로 꼽힌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그룹의 마케팅 역량을 토대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리트립은 해외 여행사, 항공사, 현지 서비스 업체와 제휴해 중국 관광객에 포괄적인 해외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앞으로 알리트립의 전략 파트너로 ▲알리트립 플랫폼 내 온라인 스토어 공식 운영 ▲알리페이 도입을 통한 결제 시스템 ▲마케팅 전략 공유를 통한 VIP 회원 대상 서비스 협력 ▲인천공항 내 서비스 데스크 공동 운영 및 24시간 긴급 알림 서비스 제공 등 현지화 서비스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내년 4월 개장하는 국내 최초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에 대한 업무 제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그룹 계열 여행사인 파라다이스티앤엘을 통해 알리트립 플랫폼 내 온라인 스토어를 정식 운영하고, 알리트립 사용자를 대상으로 파라다이스시티를 홍보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그룹 마케팅전략팀 계정현 팀장은 "파라다이스시티 개장을 앞두고, 중국인 및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알리트립과 손을 잡았다"며 "파라다이스시티가 동북아 관광객들의 새로운 데스티네이션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이로 인해 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아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파라다이스그룹과 세가사미홀딩스의 합작법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가 건설 중인 복합리조트로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IBC) 1-2단계 지역에 위치한다. 인천공항에서 자기부상열차로 5분,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다.

/홍현기기자 h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