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강화군 치매 통합지원센터'를 준공하고 치매 예방부터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기존의 치매 센터에 7억 원을 투입, 기존시설 267㎡(1층)에 270㎡(2층)를 증축, 맞춤형 상담실, 인재재활 프로그램실 등을 새롭게 설치했다.
강화군은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28%를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로 그 어느 지역보다 치매 예방 관리와 치료에 대한 사업이 매우 필요한 지역이다.
강화군 치매 통합지원센터는 치매 환자를 위한 주간 보호, 인지 건강 프로그램 운영, 각종 행정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이 같은 통합 서비스 제공은 전국에서 강화군이 처음이다.
강화군 치매 통합지원센터는 치매 관리를 통합적으로 수행하고, 치매는 예방할 수 있다는 인식개선 홍보와 조기발견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조기검진을 통해 발견되는 치매 위험군이나 환자들에게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남부권과 북부권에 거점 치매 센터를 건립해 치매 걱정 없는 강화군을 만들어 군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치매 전문기관에 위탁해 주간보호센터로 운영됐던 주간보호와 함께 치매 조기검진, 치매 행정서비스 및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