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는 28일 차량과 목재소 등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 방화)로 김모(61·무직)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김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50분께 고양시 덕양구 대덕동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와 인근 목재소, 쓰레기 야적장 등에 시너를 뿌리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내고 달아나다 현장에서 인근 주민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은 김씨가 횡설수설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일단 치료차 귀가조치시키고, 혐의내용 등에 대한 보충수사에 나섰다.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