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미생물(EM) 발효액을 사용 중인 광명시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이 발효액이 하천 오염도도 줄이는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최근 관내 18개 동 주민센터를 순회하면서 시민들의 EM 발효액 활용 만족도 조사(528명 참여)를 했다. 이 결과 81%가 EM 발효액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9%가 사용에 만족하고 있고, 29%는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불만족은 2%에 불과했다.
사용분야는 청소용(53%), 세탁용(31%), 주방용(2%), 기타(14%) 순으로 응답했다. 사용을 주위에 추천하겠다는 응답이 90%에 이를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사용 시 불편한 점으로는 사용방법(43%), 공급장소(17%), 보관(14%), 기타(27%)를 꼽았다.
이와 함께 시는 지금까지 매주 발효액 400ℓ를 목감천으로 유입시켜 온 결과 이곳 하천 올 평균 오염도(BOD)가 2.3㎎/L로 측정됐다.
발효액을 유입시키지 않았던 지난 2013년(3.6㎎/L)과 비교할 때 수질이 상당히 좋아진 것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 5월에 노온사동에 있는 환경수도사업소 내에 'EM 환경센터'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연간 500~600t의 발효액을 생산해 각 주민센터에 설치된 보급기를 통해 매주 수·금요일에 시민들에게 공급(1일에 1인당 2ℓ 이내)해 오고 있다. 매년 연인원 25만명이 이 발효액을 보급받아 사용할 정도로 호응이 좋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
EM발효액 주민 애용… 광명시 설문조사 69% '만족'
가정청소·하천정화 효과만점
입력 2016-12-27 22:19
수정 2016-12-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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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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