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27일 복지 확대, 국가보훈대상자 지원, 어린이 놀이 인프라 구축, 장애인 권익 증진 등이 담긴 '맞춤형 복지 정책'을 발표해 내년 한 해 동안 실행하기로 했다.
우선 군은 기초연금 대상자의 확대와 노인 여가복지시설인 230개 경로당의 내실 있는 운영과 신축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전한 여가와 문화생활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선정기준 완화에 따라 올해 대비 300여 가구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지속적인 신청 안내와 복지급여 탈락자 보호를 위한 자체 계획을 수립,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과 신규 수급자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로 6·25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참전 용사들의 군번 줄을 매달아 그 값진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게 하고, 보훈처에서 지급하는 수당을 포함해 60여만원이 될 때까지 지속적인 인상안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강화 삼일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그 의미를 재조명하고 숭고한 뜻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어린이들의 미래를 향한 꿈을 키우기 위한 놀이시설 확충과 어린이날 기념행사 개최, 청소년들의 창의력 계발과 인성 함양을 위해 문화의 집을 개원, 청소년 상담과 동아리 활동 활성화를 통한 자립능력을 높이는 한편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장애인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장애인복지관의 프로그램 다양화와 재가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유도, 전동장애보장구 충전소를 복지관과 군청 등 5곳에 설치 이용자들의 편익 증진을 도모한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강화군, 내년 '맞춤형 복지정책' 펼쳐
보훈대상자·청소년사업 등 지원
장애인 권익증진·사회참여 확대
입력 2016-12-27 22:20
수정 2016-12-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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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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