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성(57·경기도체육회 수석부회장·티비비씨 회장) 제43대 대한역도연맹 회장이 취임식을 열고 올림픽 금메달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대한역도연맹은 27일 오후 4시30분 수원 WI컨벤션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염종현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최종삼 태릉선수촌장, 최성용 동아시아역도연맹 회장, 이종섭 전 대한역도연맹회장, 김용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명예회장, 조동민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 장미란 재단 이사장, 선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시상식에 이어 이 신임 회장 취임식, 2020년 도쿄올림픽 역도후원회 발대식을 차례로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신임 회장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임원들과 체육인들이 참여하는 2020년 도쿄올림픽 역도 후원회를 결성한 뒤 후원회 명예회장에 송광석 사장을, 후원회장에 김용만 명예회장을 각각 위촉했다.
또 김윤수 (주)애플라인드 대표와 4년 동안 대한역도연맹 용품후원 및 국제대회 메달리스트 포상금 지원에 대한 후원 약정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윤진희(경북개발공사)가 2016년 여자부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고, 세계대학생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박한웅(한체대)은 남자부 MVP로 뽑혔다.
유재식(진안군청)과 김지현(경북체고)은 남녀 우수 선수, 전상현(대전체고)과 이지은(수원 청명고)은 남녀 신인상을 나란히 받았다.
이 신임 회장은 "2020년 도쿄올림픽 금메달 3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역도를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남 지사는 축사에서 "이 신임 회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역도인들이 힘을 모아 올림픽에서 메달을 꼭 따주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정 의장은 "역도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한때 올림픽 효자종목이었다. 4년 뒤 도쿄 올림픽에서 좋은 소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