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 이번 선정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된 것으로, 정부 시책인 정부3.0 추진 우수기관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결과다.
군은 또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시도, 시군구별로 나눠 실시된 평가에서 82개 군 중 장려상을 수상하게 돼 특별교부세 5천만원의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민간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된 정부3.0 평가단에서 1년('15.11.1~'16.10.31) 동안의 정부3.0 추진역량 및 중점과제성과에 대해 정성 및 정량 평가 방식으로 실시된 것으로, 주요 평가지표는 정부3.0 변화관리 및 확산 노력 실적, 국민 맞춤서비스, 주민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현안해결 추진실적, 공공서비스 목록 현행화, 일하는 방식 개선 실적, 정보공개 및 데이터 개방 성과 등이다.
군은 평가에서 정부3.0 교육,홍보, 기관장 주재 정부3.0 행사 추진, 정부3.0 우수 성공사례 전국 확산 등의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능한 정부 분야에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양평군, 양평소방서, 양평병원의 협업으로 닥터헬기 운항을 개시하여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 및 자체 예산 절감에 기여한 점과 나라e음을 활용한 간부공무원 영상회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서비스 정부 분야에서 양평 행복택시와 YP행복콜 운영을 통한 교통약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점과, 투명한 정부 분야에서는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한 생활지도 위치 서비스 제공과 사전정보공표 목록 현행화 및 원문정보공개율을 향상시킨 점이 인정받았다.
김선교 군수는 "정부3.0은 주민들이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내년에도 정부3.0 가치를 지속적으로 군정에 반영하여 주민 개개인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