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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불곰 등 겨울 맞아 더욱 생생해진 맹수 체험을 할수있는 에버랜드 스노우 사파리 전경.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동물원이 겨울왕국으로 변신한다.

에버랜드는 2017년 새해와 함께 1월 1일부터 눈과 빙벽이 어우러진 '스노우 사파리'를 새롭게 선보이는데, 겨울을 맞아 더욱 생생해진 맹수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겨울방학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제 격이다.

'스노우 사파리'에서는 눈 덮인 바위산과 대형 빙벽 주위를 거니는 맹수의 왕 호랑이는 물론, 사과, 고구마 등 먹이가 가득한 얼음 굴과 7미터 높이의 대형 얼음 케이크 주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불곰들을 사파리 버스에 탑승한 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불곰들을 위한 아이스 존이 전년 대비 2배 넓게 조성됐는데, 사파리 탐험대장이 관람 도중 암컷 불곰 '소원이'를 의인화한 백설곰주 스토리를 들려주며 더욱 재미있는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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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불곰 등 겨울 맞아 더욱 생생해진 맹수 체험을 할수있는 에버랜드 스노우 사파리 전경. /에버랜드 제공

또한 에버랜드는 겨울방학을 맞아 1월 1일부터 2월 5일까지 '스노우 사파리 스페셜 아카데미'를 하루 3회씩 운영한다.

스페셜 아카데미에서는 전문 사육사의 생태 설명과 함께 불곰 영양식 만들기, 아기사자 만나기, 맹수와의 교감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특수 제작된 지프차를 타고 눈 덮인 사파리로 들어가 1미터도 채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에서 호랑이, 불곰 등 40여 마리의 맹수를 관찰할 수 있다.

회당 약 50분간 진행되는 '스페셜 아카데미'는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30만원에 최대 6명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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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불곰 등 겨울 맞아 더욱 생생해진 맹수 체험을 할수있는 에버랜드 스노우 사파리 전경. /에버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