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치콕 뮤지컬 페스티벌'
반전·로맨스 절묘한 조화
6~7일 군포문화재단 무료
'알프레드 히치콕 뮤지컬 페스티벌'은 전 부인 레베카의 죽음으로 인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막심과, 죽은 레베카를 숭배하며 멘덜리 저택을 지배하는 덴버스 부인, 막심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덴버스 부인과 맞서는 '나(I)'를 중심으로 멘덜리 저택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해가는 내용을 담은 뮤지컬 작품이다.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깊은 감정을 절묘하게 담아 낸 강렬한 선율, 극의 긴장감을 높여주는 화려한 무대 등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시너지를 이뤄낸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군포문화재단과 한세대가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처음 진행되는 공동사업이다. 공연예술학과 전공학생들에게 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군포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대학생 인재육성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한세대 공연예술학과는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제1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레 미제라블'로 대상과 크리에이터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수리홀 매표소에서 선착순으로 1인 4매까지 관람권이 배부된다.
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의 실력이 전문 뮤지컬 배우 못지않다"며 "군포에서 배출될 미래의 뮤지컬 스타들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 이미지/공연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