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삼성전자의 사상 최고가 경신에 힘입어 2,04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81p(0.88%) 오른 2,043.97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2042.17(종가 기준)까지 오른 이후 일주일 만이다.

삼성전자는 장중 최고인 183만1천원 기록과 함께 이날 1.05% 오른 182만4천원에 마감, 종가로도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삼성전자의 최근 상승 행진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8조원대 후반으로 예상된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7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1천747억원과 11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3p(0.72%) 오른 636.57로 장을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4.5원 내린 1203.5원에 마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