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일정과 장소가 모두 결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4일 올해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 일정과 장소가 모두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동계체전은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일정으로 1∼2월 분산 개최된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1월16∼18일)은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며, 쇼트트랙(1월18∼20일)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치러진다.

19∼22일까지 열리는 피겨스케이팅은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으로 결정됐다. 아이스하키 일반부(1월18∼19일)는 고양 어울림누리 아이스링크에서, 초·중·고·대학부(2월7∼12일)는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각각 펼쳐진다. 1월19∼25일까지 열리는 컬링 경기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 컬링장에서 개최된다.

스키 종목은 2월에 일제히 열린다. 2월1∼2일에는 웰리힐리 리조트에서 스노보드가, 2월8∼10일 용평리조트에는 알파인 경기가 진행된다. 크로스컨트리는 10∼12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치러진다.

바이애슬론은 평창 알펜시아에서 일반부(1월28∼31일), 초·중·고(2월 9∼12일) 경기가 나눠 열린다.

한편, 이번 전국동계체전에선 산악과 봅슬레이·스켈레톤이 시범 종목으로 열린다. 2월10∼11일 청송 아이스클라이밍경기장에는 산악이, 2월9일에는 평창 알펜시아에서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이 진행된다.

한편, 경기도는 이번 전국동계체전에서 종합우승 16연패에 도전한다.

/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