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8월 말까지 광탄면 기산리 마장 호수 내에 공공캠핑장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6억 원이 투입될 공공캠핑장은 마장호수 내 3천500㎡ 부지에 캐러밴 15대와 관리사무소, 수도시설 등을 갖추며, 캠핑객들이 가족과 함께 별자리와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망원경도 설치된다.
시는 또 올해 말까지 마장호수 일원에 카누와 카약을 즐길 수 있는 수상 레포츠 시설과 호수를 가로지르는 스카이워크(흔들다리)도 조성해 내년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파주가 한해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경기북부 대표 관광도시이지만 체류형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관광객 이용 현황을 보며 캠핑장 추가 조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