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꽂은 모습
톡톡 튀는 아이디어 제품을 잇달아 출시해 주목받는 인천의 한 창업자가 어린이 인기 캐릭터를 새겨 넣은 신제품을 내놓았다.

튜브형 휴대전화 거치대 등 기발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업체인 '티비트 프로덕트'(대표·이가람, www.tivitproduct.com)는 우물우물 번개맨 실리콘 양치 컵 세트를 EBS와 함께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

이 제품은 양치질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양치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인기 캐릭터인 '번개파워 번개맨' 얼굴 모양을 한 뚜껑과 몸통인 양치 컵으로 구성됐다. 특히 뚜껑은 뒤집어 수도꼭지에 갖다 대면 번개맨 입에서 물줄기가 나와 손을 안 대고 컵 없이도 입을 헹굴 수 있다.

국내에서 100% 플래티넘 실리콘으로 제작해 인체에 무해(KC 인증 완료)하다고 한다. 전자레인지나 끓는 물을 활용해 간편하게 살균·소독할 수도 있다. 가격은 1만9천600원으로 오픈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가람 대표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만족해하는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많이 내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비트 프로덕트는 activity(활동성), creativity(창조성), connectivity(연결성), productivity(생산성)란 단어에서 공통으로 들어가는 'tivit'(티비트)에서 따온 것으로 지역 창업 선도 대학에서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