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이 오는 14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2017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장윤성 지휘자가 이끄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백혜선, 떠오르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의 협연 무대를 통해 군포 문화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백혜선은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3위를 비롯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은상, 윌리암 카펠 국제콩쿠르 우승 등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날은 군포 프라임필과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다단조를 연주한다.
제15회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제2회 앨리스 엘리노어 쇤펠드 국제현악 콩쿠르 2위 등 지난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는 비에니아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라단조를 재해석한 선율을 준비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클래식 선율을 통해 2017년 새해를 뜻깊게 맞이하길 바라는 취지로 마련됐다"며 "지난해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올 한해도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
/권준우기자 junw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