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2017 신년음악회'를 연다.
'국악으로 맞이하는 2017 신년음악회, 국악관현악의 향연! 장사익의 소리'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소리꾼 장사익과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창극단의 스타인 소리꾼 이소연, 해금 연주자 안향련 등이 꾸민다.
이번 신년음악회의 하이라이트는 장사익의 무대다. 46세의 늦은 나이에 노래를 시작한 그는 우리의 서정을 가장 한국적으로 노래하는 소리꾼으로 평가 받는다. '찔레꽃', '아버지', '티끌 같은 세상 이슬 같은 인생' 등의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깨어난 초원', '말발굽소리' 등 지난 2012년 한·몽골 예술교류사업의 하나로 선보인 레퍼토리의 일부를 선보인다.
해금 연주자 안수련은 남녀의 사랑과 갈등 이별 등을 표현한 3악장의 해금협주곡 '독백'을 연주하고, 소리꾼 이소연은 판소리 심청가의 한 대목을 현대적으로 편곡한 창작곡 '쑥대머리'와 춘향가의 '사랑가' 대목 등을 선보인다.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도 '노을', '참 좋은 말' 등의 메들리로 무대를 함께 꾸민다. 매진임박. 2만~4만원. 문의:(032)500-2000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