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정보 제공 '마이홈센터' 강화
여주등 동부권 신규사업 발굴도
김경기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신년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서민 대상 주거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2017년 주택 및 부동산 시장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 속에서도 정부의 서민 주거 안정화를 위한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와 행복주택, 공공임대 등 정부의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주어진 목표를 완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저출산·고령화,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새로운 주거모델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주거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본부장은 특히 국민들이 체감하는 주거복지 종합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주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홈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져 저소득층 및 서민들의 안정적인 주거 여건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는 "임대주택 외에도 저소득층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거급여사업과 주택개보수 사업, 집주인 매입리모델링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운영을 시작한 마이홈 서비스를 통해 고용과 교육, 의료기관 등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도내 주거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찾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화성태안3지구와 오산세교지구 등 기존 개발지역에 대한 조속한 공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여주·이천·광주 등 경기 동부권역에 대한 개발 수요를 파악해 신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김 본부장은 "공급 과잉 우려가 일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 수만 늘리는 개발은 더이상 의미가 없다"며 "신규 후보지 발굴에도 적극 나서 침체된 지역 경기를 활성화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LH는 어려운 이웃과 도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세밀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개발해 주거복지 종합 서비스 기관으로서의 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