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2017년 공직기강 감찰 종합계획'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감찰 종합계획은 공직사회의 기본 원칙과 기강을 확립해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고 적극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시는 '부패방지 시책을 통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기강감찰 강화', '감찰을 통한 규제 개선' 등을 중점추진과제로 선정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또 연중 공직기강 감찰반을 구성해 어수선한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부패행위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감찰을 실시함과 동시에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난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시책으로 청렴한 아침방송을 실시하는 한편, 내부 게시판에 '청렴 온도계 설치'와 '청렴 학습방 운영', '공직자 청탁금지법 및 청렴 교육' 등을 강화해 의식개혁과 함께 청렴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주력한다.

이밖에 '굿바이 음주운전 365' 캠페인을 통한 음주운전 예방교육 및 사례전파 등을 통해 올해를 '평택시 공직자 음주운전 근절 원년'으로 삼고 음주운전 ZERO화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지금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공직자로서의 부적절한 처신은 물론 품위를 손상시키는 일이 없도록 스스로 노력하고 시민을 위해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앞서가는 평택시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