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의 수석 단원 등으로 구성된 '카메라타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는 현악기와 관악기가 어우러진 8중주의 작은 오케스트라 구성만으로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소리를 재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난 앙상블이다.
이 오케스트라의 자랑으로 평가받으며 '벨벳의 현'이라는 별칭이 붙은 부드럽고 강렬한 현악파트와 정교하고 화려한 음색의 금관군, 개성 있는 음색의 목관악기가 4중주에서 8중주로 어울리며 이 오케스트라 최고의 단원들로 채워진 이 앙상블의 매력을 그대로 전해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은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의 관악부문 최초의 한국인으로 선발돼 이목을 집중시킨 오보이스트 함경이 함께하는 첫 무대라는 의미도 있다.
연주회에서 모차르트 '오보에 4중주 바장조 작품번호 370'과 슈베르트 '8중주 바장조, 작품번호 803'이 연주된다. 오보이스트 함경은 모차르트의 곡을 함께 연주하며, 슈베르트의 곡은 전 악장이 연주된다.
카메라타 로열 콘세르트허바우는 네덜란드 전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오케스트라다. 해외 유명 페스티벌에 매년 초청되고, 최근에는 일본과 한국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말러 교향곡 4번을 레코딩 작업 중에 있다고 한다. 8세이상. 2만~7만원. 예매:(032)420-2000. 문의:(032)420-2000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사진/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