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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JTBC '뉴스룸' 방송 캡처

JTBC '뉴스룸'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이후 지낼 사저 이른바 'VIP아방궁'을 계획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경제적 공동체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박 대통령과 최씨가 퇴임 이후 함께 지낼 사저를 준비하고 있었던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해 있으며 약 3900평 규모에 이른다. JTBC는 더블루 K 류상영 부장과 직원 사이 통화에서 이 같은 정황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류 부장은 통화에서 "한 10여 채 지어가지고 맨 앞 끝에 큰 거는 VIP, 원래 계획도가 있었는데"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올림픽 때 지방도로 SOC 사업이 맞물려있다"며 "VIP 아방궁은 하기로 했으니 거긴 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고영태 또한 최순실 국조특위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 "대통령 퇴임 후 사저인지 별장인지를 짓는다고 최순실에게 들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