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 1천5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흥동 81의6 일대 7개 필지 5만6천896㎡에 조성되는 행복주택은 지하 1~2층, 지상 9~20층(총 면적 13만3천㎡)으로 자체 공영개발 사업으로 건립된다. 마련된 행복주택은 젊은 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시세보다 싸게 공급될 예정이다.

시는 시의회 심의와 행정자치부 지방재정투자 심사,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20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유지 주변 사유지 4만4천㎡ 매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